한 번만 가본 여행지는 놓친 것이 많을 수 있는데, 암스테르담의 탱고11 밀롱가 그러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제일 먼저 간 밀롱가였는데, 그때는 코로나로 아직 뒤숭숭하여 이 밀롱가의 제맛을 알기 어려웠던 거 같다. 탱고11 암스테르담 밀롱가 날짜 탱고11은 매달 4번째 일요일에 여는 밀롱가이다. 1번째는 엘시엘로, 2번째는 라브루하, 3번째는 잘 모르겠다. 시간 저녁 7시~ 밤 12시까지 오픈을 한다. 그런데, 자전까지 버티는 사람은 많이 없다. 일요일이라 대중교통이 빨리 끊기는 관계로 10시 반 정도이면 많은 사람이 나간다. 차가 있는 사람들도 11시면 대부분 떠나고 12시는 근처 동네 주민만 남는다. 월요일 출근을 생각하면 자정까지 버티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장소 장소를 뭐라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