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에서도 땅고를 출 수 있다. 몰도바, 나라 이름도 생소하다. 몰보다 옆 나라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아니었으면, 뉴스에서도 일 년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 한 나라이다.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는 더 생소하다. 인구 355만의 나라로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에 사이에 있다. 키시나우 밀롱가 Milonga Del Viernes 이 곳에서도 밀롱가가 열린다. 밀롱가는 크게 세 곳이 있는데, 나는 금요일 밀롱가를 선호한다. 다른 곳은 아직 숙성이 덜 된 와인 같은 밀롱가이다. 언제가 좋아지겠지만. 금요일 밀롱가는 집에서 다니기가 편한 장점도 있어서 다른데 갈 생각이 별로 나지 않았다. 밀롱가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분 땅게로를 한 분 만났다. 사업하시는 분으로 미국에 사시는데, 사업차 들려서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