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밀롱가 3

탱고11 암스테르담 밀롱가

한 번만 가본 여행지는 놓친 것이 많을 수 있는데, 암스테르담의 탱고11 밀롱가 그러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제일 먼저 간 밀롱가였는데, 그때는 코로나로 아직 뒤숭숭하여 이 밀롱가의 제맛을 알기 어려웠던 거 같다. 탱고11 암스테르담 밀롱가 날짜 탱고11은 매달 4번째 일요일에 여는 밀롱가이다. 1번째는 엘시엘로, 2번째는 라브루하, 3번째는 잘 모르겠다. 시간 저녁 7시~ 밤 12시까지 오픈을 한다. 그런데, 자전까지 버티는 사람은 많이 없다. 일요일이라 대중교통이 빨리 끊기는 관계로 10시 반 정도이면 많은 사람이 나간다. 차가 있는 사람들도 11시면 대부분 떠나고 12시는 근처 동네 주민만 남는다. 월요일 출근을 생각하면 자정까지 버티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장소 장소를 뭐라 설명하..

Milonga trip 2023.06.28

마지막 라브루하, 암스테르담.

매월 두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암스테르담 밀롱가인 라부르하가 어제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지막이라는 뜻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소가 마지막이라는 뜻이었다. 정확하게는 마지막도 아니고 여름 기간 동안에 건물 유지보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 석 달 동안 다른 곳에서 밀롱가를 연다고 한다. 하하.. 감성팔이였다. 그래도 내게는 마지막 라부르하가 될 것 같다. 라브루하 어제의 밀롱가 어제의 밀롱가는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해 탱고 페스티벌 때문인지, 아니면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평소보다 적었다. 게다가, 온 사람들도 낯선 얼굴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평소에 추던 만큼은 추웠다는 것이 중요하다. 디제이 역시 DJ 들도 다 놀러갔는지, 헤이그 지역 DJ가 호출되어 올라왔다. 음악이 구성이 올..

Milonga ayer 2023.06.16

암스테르담 엘 시엘로 El Cielo 밀롱가, 매월 첫번째 일요일

엘 시엘로 El cielo 밀롱가 2023. 2. 5. 엘 시엘로, 하늘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이름의 이 밀롱가는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밀롱가로 근 4년 만에 찾았다. 이번 연도에는 라 부루하보다 엘 시엘로에 중점을 둬 볼까 하고 방문했다. Milonga Ayer 1) 시간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린다. 저녁 7시부터 밤 11시 45분까지 진행된다. 누가 끝까지 남아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11시에 나오는데도 많은 사람이 남아있긴 했지만, 밤 10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이 자리를 뜨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11시에도 남아있었다. 2) 입장료 엘 시엘로의 특징 중 하나는 입장료 차등화이다. 8시이전에는 8유로, 이후에는 12유로이다. 무려 4유로 차이이다. 8시 10분에 입장했는..

Milonga ayer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