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onga Ayer

Los Locos는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암스테르담의 밀롱가로 가장 괜찮은 밀롱가이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의견이다. 가장 밀롱가스럽다고나 할까. 밀롱가 분위기 장소는 지역 커뮤니티 장소들이 다 그렇듯 코지하다.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하다. 전반적인 높은 평준 레벨과 편안한 분위기는 많은 땅게로스를 불러모은다. 많은 네덜란드의 밀롱가의 연령층이 다양하고, 평균 연령이 좀 높지만, 이 곳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좀 많이 있다. 또한, 암스테르담에 놀로오는 외국인 땅게로스가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바에서는 차와 맥주 정도를 마실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스리그가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유럽 사람들은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네덜란드도 다르지 않은데, 문제는 네덜란드의 유명팀인 아약스가 암스테르..

몰도바에서도 땅고를 출 수 있다. 몰도바, 나라 이름도 생소하다. 몰보다 옆 나라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아니었으면, 뉴스에서도 일 년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 한 나라이다.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는 더 생소하다. 인구 355만의 나라로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에 사이에 있다. 키시나우 밀롱가 Milonga Del Viernes 이 곳에서도 밀롱가가 열린다. 밀롱가는 크게 세 곳이 있는데, 나는 금요일 밀롱가를 선호한다. 다른 곳은 아직 숙성이 덜 된 와인 같은 밀롱가이다. 언제가 좋아지겠지만. 금요일 밀롱가는 집에서 다니기가 편한 장점도 있어서 다른데 갈 생각이 별로 나지 않았다. 밀롱가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분 땅게로를 한 분 만났다. 사업하시는 분으로 미국에 사시는데, 사업차 들려서 방문했다..

El Cielo는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암스테르담 밀롱가이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줄 알았는데 생각 없이 갔다가 허탕 칠 뻔했다. 대부분은 일요일 밀롱가들은 분위기 좋고, 춤추기 좋고 다 좋지만, 한 달에 한 번만 열린다. 하이네켄 옆 밀롱가 El Cielo 입구 찾기 밀롱가가 하이네켄 브루어리 근처에 있는데,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가 좀 어렵다. 밖에서 보면 바만 보여서 긴가 민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가 들어가서 물어봐야 하는데, 바에 보이는 스텝분들이 청각 장애자분들이다. 그러다가, 건물 더 안쪽에서 음악이 들리는 것을 알아내어 밀롱가를 발견할 수 있다. 바의 이벤트홀이 밀롱가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을 못 찾고 밖에서 서성이고 있다면, 언제나 그렇듯이 신발 주머니를 들고 가는 땅게로스를..

일본 밀롱가 탐방에 있어서 마지막 밀롱가이다. 고베의 고즈넉한 밀롱가. 방문 시간상으로는 오사카 -> 고베 -> 교토 순으로 고베가 두 번째이나, 여러여러 사정상 고베를 나중에 쓰게 되었다. 기타노 밀롱가 고베에는 기타노 밀롱가 Kitano milonga가가 있다. 도쿄의 지인에게 이 동네, 간사이 지역 밀롱가를 물어봤는데, 고베의 기타노 밀롱가를 가봤다고 했다. 작지만, 편안한 밀롱가라는 평을 주었다. 인터넷에서도 kitano moilonga에 대한 정보를 조금 얻을 수 있어서 그대로 찾아가보기로 했다. 위치 https://www.tangoelporteno.com/milonga 에서 나온 안내대로 찾아가면 나름 쉽게 갈 수 있다. 아마도 고베를 가게 되면 JR이든 회사철이든 Sanomiya 역으로 갈 ..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분명 교토 밀롱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정보는 오래되어 있으며, 일본어 또는 영어로 쓰여 있다. 그래서 교토에 가는 길에 탐방을 해 보기로 했다. 일단 교토 밀롱가 소개가 적힌 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google에서 kyoto milonga로 검색) http://isladelsol.exblog.jp/7037199/ http://gatotango.spaces.live.com/Blog/cns!940DB8216DAFA4D5!248/ http://blog.tangoimperio.com/?eid=1207035 http://www.inorg.chem.ethz.ch/tango/htm/kansai.html http://tangoimperio.com/kyoto_party.shtml Ta..

일본에서 누에보 땅고를 추는 밀롱가..Zero. 록뽄기에 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가지만, 초행길에 찾아가기가 녹녹하지 않다. 건물 입구에 간이 간판을 잘 찾아야 한다. 1. 도쿄 누에보 밀롱가 제로 www.tango21.jp 건물 4층에 올라가서 중앙에 티켓팅하고, 좌우 홀 두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왼쪽은 화이트.. 전형적인 땅고 음악이 나오고, 우측은 블랙 누에보 음악이 나온다. 그러나 춤은 그다지 차이나게 추지는 않는거 같다. Black 홀에서 (업데이트) 더 이상 운영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