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서쪽에 있는 큰 도시 퍼스에도 밀롱가는 있다. 어디를 가든 밀롱가가 있어서 땅고를 추는 사람으로서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복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배를 타고 여행하기 위해서 도착한 곳은 퍼스의 옆에 프리맨틀 fremantle이라는 해변가 관광 도시인데, 밀롱가를 찾다 보니 퍼스까지 오게 되었다. 프리멘틀에서 퍼스까지는 전철을 타고 얼마 걸리지 않았다.
1. 퍼스 탱고 클럽
제목은 퍼스 탱고 클럽이다. 주소를 찾아가 보면, 강당 같은 것이 하나 나오는데, 아마도 동네 사교장 정도로 보이고, 날짜와 시간에 따라 다른 춤이나 강습도 상당히 있어 보였다. 그런데, 의외로 밀롱가가 열리는 날이 일주일에 2일로 주로 수요일, 금요일에 열리고, 때로는 주말에도 스페셜로 열리고 있다.
1) 주소
Lesser Hall, 82 Cambridge Street, West Leederville, W.A. 6007
2) 홈페이지
퍼스 탱코 클럽 홈페이지에서는 정기 밀롱가가 열리는 날과, 기타 밀롱가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perthtangoclubinc.wildapricot.org/
Perth Tango Club 💃🏽🕺🏽 The Home of Argentine Tango in Perth WA
Search for a particular event or workshop:
perthtangoclubinc.wildapricot.org
2. 퍼스 밀롱가 후기
넒은 공간에 비해 사람이 많이 않았었다. 수요일, 금요일 두 번을 갔었는데, 확실히 금요일 분위기가 더 좋았다. 오르가나이저의 따뜻한 웰컴도 있었다. 또한, 한국 분들도 두 분 만날 수 있었다. 직장을 때문에 과 계신 멋있던 남자분과, 아이 학업 때문에 와 계신 어머니. 멀리 돌아가는 여행에서 한국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개인적인 문제로 숙소가 있는 fremantle 프리맨틀이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교통편이 늦게 까지 있지않아서 일찍 나와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밀롱가에서 길건너 오른쪽 대각선에는 J.B.O'Reilly's라는 로컬 펍이 있는데, 밀롱가 전 간단하게 식사나, 맥주 한 잔 하고 가는 것도 좋다. 호주 서부의 로컬 펍의 분위기를 즐겨 보는 것이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