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디제이 4

TDJ 잔루카의 어제의 밀롱가

TDJ 잔루카의 음악선곡은 부담이 없이 좋다. 시그니처 같이 나오는 그의 첫 딴다는 놓치면 아쉬울 만큼 좋다. 아마 본인도 첫 딴다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 일요일 6시 반 시작이던 밀롱가에 사람이 모이지 않자, 7시가 되어서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다. 때문에 다행히 나도 첫 딴다를 출 수 있었다. 이 멋진 첫 딴다를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밀롱가 시작시간을 늦춘 듯한 느낌이었다. TDJ 잔루카최근 핫한 TDJ이다. 팬덤도 있는 것 같다. 본인의 베스트 리스트를 가지고 살짝식 변화를 주는 방식이 좋다. 어떻게 보면 매번 거의 비슷하지 않냐고 불만을 제기할 수 있지만, 그냥 한 달에 한두 번 듣는 입장에서는 잘 다듬어진 최고의 선택을 계속 듣는 것이 나쁘지 않다. 다른 시간에 다른 DJ..

Milonga Ayer 2025.05.26

Tdj 연장근무 평가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평일 목요일보다는 조금 긴 밀롱가가 진행되었다. 모처럼 휴일로 맞이하게 된 밀롱가는 평일 4시간에서 5시간으로 한 시간 늘어난 밀롱가였다. 많은 땅게로스가 이른 시간부터 많이 와서 춤을 즐기고 있었다. TDJ 연장근무긴 밀롱가 시간오늘 밀롱가는 평소보다 1시간이 긴 밀롱가였다. 밀롱가 시작시간도 이르고 운영시간도 한시간 길고, 끝나기도 일찍 끝나는 아주 완벽한 밀롱가가 예상되었다. 평일 시간에 쫓기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밀롱가에 갔다.복병은 TDJ하지만, 삶에서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다.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도 있기 마련이다. 이런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평소보다 나을 것이 없는 말롱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밀롱가 분위기도 좋고 땅게라들도 훌륭했는데, 시..

Milonga Ayer 2025.05.01

탱고 디제이. TDJ. 호불호를 말하다.

탱고 디제이를 떠나서 디제이는 밀롱가의 음악을 잘 조절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요즘 디제이들은 그냥 자기 틀고 싶은 음악을 틀고 싶어서 밀롱가를 오는 것 같아서 아쉽다. 탱고 디제이가 많아지고, 다양한 탱고 음악 스타일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춤을 추는 사람도 생각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어제 밀롱가의 탱고 디제이평소라면 이 디제이가 음악을 트는 날이면 가지 않았을 밀롱가였다. 하지만, 굳이 춤을 많이 추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는 밀롱가가 아니어서 그냥 바쁜 주중에 쉬러 갔다. 그의 탱고 음악 선곡은 생각했던 만큼 딱 그 정도의 음악이 나왔다. 와인 한 잔 마시면서 왜 친구의 음악을 내가 싫어하는지, 더 나아가 어떤 탱고 음악이 좋을 지도 생각해 보았다.디제이의 선곡내가 어느 레스..

Milonga Ayer 2025.03.29

수요일 이프 IF 밀롱가, 두 딴다 추고 나온 어제의 밀롱가

탱고 클럽 오쵸 장소와 사람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이제 음악이 귀에 들려온다. 추고 싶은 음악과 추기 어려운 음악, 이 음악에 따른 낯선 분위기가 까베세오 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 어제의 이프 밀롱가의 음악이 그랬다. 수요일 이프 IF 밀롱가날짜2024. 06. 12TDJ알렉스밤 9시 평소의 수요일 이프 밀롱가보다 사람이 없다면 왜 그럴까? 낮이 길어져서 사람들이 밀롱가에 오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느낌이있다. 게다가 평일, 나도 많은 딴다를 추지는 않지만 플로어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보통은 음악을 듣고 음악에 맞는 추고 싶은 땅게라에게 까베세오를 날리고 춤출 준비를 시작하는데, 첫 단계를 넘어가지 못 한다. 일찍이 사람들로 불평을 들었었는데 이젠 나에게도 숙제가 되었다. 예전에는 음악은 알아서 틀..

Milonga Ayer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