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디제이를 떠나서 디제이는 밀롱가의 음악을 잘 조절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요즘 디제이들은 그냥 자기 틀고 싶은 음악을 틀고 싶어서 밀롱가를 오는 것 같아서 아쉽다. 탱고 디제이가 많아지고, 다양한 탱고 음악 스타일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춤을 추는 사람도 생각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어제 밀롱가의 탱고 디제이평소라면 이 디제이가 음악을 트는 날이면 가지 않았을 밀롱가였다. 하지만, 굳이 춤을 많이 추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는 밀롱가가 아니어서 그냥 바쁜 주중에 쉬러 갔다. 그의 탱고 음악 선곡은 생각했던 만큼 딱 그 정도의 음악이 나왔다. 와인 한 잔 마시면서 왜 친구의 음악을 내가 싫어하는지, 더 나아가 어떤 탱고 음악이 좋을 지도 생각해 보았다.디제이의 선곡내가 어느 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