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onga ayer

2월 헤이그 아마레 밀롱가 후기

땅게로1 2023. 3. 6. 01:47

아마레는 지난번에 소개했듯이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헤이그 밀롱가이다. 헤이그 왕립 콘저바토리가 있는 멀티 극장 건물에서 한 달에 한번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밀롱가인데. 이 건물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월 아마레 밀롱가

전형적인 헤이그 밀롱가가 되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참가했다. 그런데, 처음에 갔을 때도 그랬지만, 두번째 되니 확실히 느껴지는 것이 전형적인 헤이그 밀롱가 분위기라는 것이다. 주변 도시에서도 땅게로스들이 조금씩 오는 것 같기는 한데, 대분이 헤이그 사람들이다. 아마레는 새 건물이자 접근성과 장소 환경이 좋아서 다른 곳 보다 더 많은 헤이그 땅게로스가 모이는 것 같다.

 

이 헤이그 밀롱가의 특징을 조금 이야기 하자면,

일단 연령 때가 높다.

대부분의 네덜란드 밀롱가가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연령대가 높지만, 여기는 다른데 보다도 높은 거 같다. 나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여기에서는 젊은 축에 속하게 된다.

춤추는 스타일이 세련되지 못하다.

오늘도  밀롱가 전에 강습이 있었는지, 초보 땅게로스들도 많이 있어서 론다가 어지러웠다. 여기 강습뿐만 아니라 헤이그 다른 곳에서 강습하는 사람들 오지만 다들 비슷비슷하다. 헤이그 로컬에 좋은 선생이 있는 것 같지 않다. 

때문에 괜찮은 밀롱가를 찾아 암스테르담이나 다른 도시로 간다.

 

어제의 아마레 밀롱가는

주중 한 중간 수요일에 열리는 밀롱가라 피곤한 몸이 주는 영향도 없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지만, 춤추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 전형적인 헤이그 밀롱가였다. 땅게로스는 많았으나, 그 다지 나의 기분을 세워주지는 못했다. 그냥 탱고 음악 들으며,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그런 밀롱가였다.

 

옛날엔 밀롱가 근처에 살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2023.01.29 - [Milonga trip] - 헤이그 밀롱가, 아마레 Amare - 탱고 예술로 인정받다.

 

헤이그 밀롱가, 아마레 Amare - 탱고 예술로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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