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밀롱가에 항상 만나는 라이덴에서 온 땅게라들에게 몇 번을 약속을 했는지 모른다. 라이덴 밀롱가도 가보겠다고. 라이덴에도 몇 개의 탱고 그룹이 있다. 예전에 네덜란드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시내 중심에서 오후에 열리는 밀롱가를 갔었는데, 문밖에서 좀 살피다가 그냥 돌아온 적이 있었다. 그 후 기피했었다.
라꼬밀로나 La Comilona
라꺼밀로나 밀롱가는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라이덴에서 열리는 밀롱가이다. 리베르 탱고라는 그룹에서 같은 장소에서 매주 목요일에 강습 및 프랙을 하고 있다. 라꼬밀로나는 매주 한번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식사도 춤도 추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밀롱가에 가면 조촐한 다과와 음료가 있고, 먹고 마신 다음 밀롱가 끝나고 나갈 때 계산하면 된다.
밀롱가 정보
시간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저녁 8시에서 밤 11시까지 열린다.
위치
라꼬밀로나 위치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차가 있으면 찾아가기 쉬운데, 그냥 가려면 조금 찜찜하다. 건물은 누구 말대로 차고 같은 곳으로 조금 외진 곳에 있다.
- 주소:
Evertsenstraat 129, 2315 RZ, Leiden
- 지도
- 사진
밀롱가 분위기
땅게로스
- 이 라꼬밀로나는 땅게라가 많은 밀롱가로 유명하다. 대부분이 라이덴 로컬 땅게라인데, 실력들도 괜찮다. 실력 있는 땅게로를 영입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밀롱가에 영업을 하러 다니기도 한다.
금요일 밀롱가
- 네덜란드에는 괜찮은 금요일 밀롱가가 없다. 예전에 하우다에 하나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문을 닫았다. 때문에 이 밀롱가가 네덜란드 남쪽 주변에서 괜찮은 금요일 밀롱가이기도 하다. 때문에 헤이그나 로테르담 같은 주변 도시의 땅게로스가 찾아온다.
편안함
개인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밀롱가다. 친한 땅게라들도 있고, 무엇보다 옛날에 탱고 처음 시작했을 때 연습실이 생각나는 분위기다. 여기는 천장이 높고, 그 옛날 연습실은 지하였다는 것만 다른 것 같다.
두번째 금요일은 라꼬밀로나로 루틴을 정해도 괜찮을 듯싶다.